시와글(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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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재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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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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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어🤣🤣
🐕개띠인 삼식이가 아침을 먹으며 스포츠 신문 운세란을 보니 오늘 개띠, 무슨 일을 해도 운수대통, 재물운이 있단다. 마침 저녁에 고교 동창 부친상에 조문을 가야하는 삼식이, 손뼉을 치며 외쳤다. "아싸! 개띠 오늘 운수 대통이라네! 오늘 저녁에 니들은 다 죽어쓰~ 오늘은 내가 타짜다! 이노므 짜슥들, 어디 한번 맛좀봐라. ." 옆에서 그 말을 듣던 마누라가 한심 하다는듯 한마디 던졌다. ⬇ ⬇ ⬇ ⬇ ⬇ ⬇ ⬇ "아이~고 이~화상아! 니만 개띠고 니 동창들은 소 띠냐~?"ㅋ ㅍㅎㅎㅎㅎㅎㅎㅎㅎ..(옮겨 온 글)
2022.09.07 -
그얼굴에 햇살을. 작사 신명순/작곡 김강석/이용복 노래
눈을감으면 저 멀리서 다가오는 다정한 그림자 옛 얘기도 잊었다 하자 약속의 말씀도 잊었다 하자 그러나 눈 감으면 잊지 못할 그 사람을 저 멀리 저 멀리서 무지개 타고 오네 그러나 눈 감으면 잊지 못할 그 사람을 저 멀리 저 멀리서 무지개 타고 오네 그러나 눈 감으면 잊지 못할 그 사람을 저 멀리 저 멀리서 무지개 타고 오네
2022.09.06 -
안중태 시인 시3편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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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는 길. 석당 윤석구
처음 가는 길입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길입니다 무엇 하나 처음 아닌 길은 없었지만 늙어 가는 이 길은 몸과 마음도 같지 않고 방향 감각도 매우 서툴기만 합니다 가면서도 이 길이 맞는지 어리둥절할 때가 많습니다 때론 두렵고 불안한 마음에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곤 합니다 시리도록 외로울 때도 있고 아리도록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어릴 적 처음 길은 호기심과 희망이 있었고 젊어서의 처음 길은 설렘으로 무서울 게 없었는데 처음 늙어 가는 이 길은 너무 어렵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지팡이가 절실하고 애틋한 친구가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래도 가다 보면 혹시나 가슴 뛰는 일이 없을까 하여 노욕인 줄 알면서도 두리번두리번 찾아 봅니다 앞길이 뒷길보다 짧다는 걸 알기에 한 발 한 발 더디게 걸으면서 생각합니다. 아쉬워..
202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