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글(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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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월리엄 워즈워드
하늘의 무지개를 보노라면 내 가슴은 설레느니 나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하고 노인이 되어서도 그러할지니 그렇지 않으면 죽은 것과 같으리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노니 나의 하루하루가 자연의 경건함에 매어지기를
2022.07.07 -
혼밥
👒
2022.07.06 -
하루가 끝나고.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하루가 끝나고 어둠이 밤의 날개에서 내린다 독수리가 날다 흘린 깃 털 하나 천천히 떨어지듯 마을의 불빛 비와 안개 속에 빛나는 걸 보노라니 알 수 없는 서글픔 휩싸와 내 영혼 그것을 감당할 수 없구나 서글픔과 그리움의 느낌 아픔이라고는 할 수 없고 안개와 비가 비슷하듯 그 냥 슬픔과 비슷한 어떤 것 이리 와 내게 시를 읽어 주오 이 산란한 심정 달래고 낮의 온갖 상념 몰아내 줄 소박하고 감동적인 시를 옛 거장들의 시는 그만 두오 장엄한 시인들의 시도 그만 두오 그 네의 아득한 걸음 소리 아직 시간의 통로에서 메아리치오 저들의 거창한 생각 듣노라면 마치 군대의 행진곡처럼 싸우고 또 싸우라는 것만 같소 허나 오늘밤 나는 휴식이 그립소 소박한 시인의 시를 읽어 주오 여름 구름에서 소나기 쏟아지듯 아니면 두 눈..
2022.07.06 -
윤보영시인의 시
ㅎ
2022.07.04 -
하늘냄새. 박희순
☘️
2022.07.02 -
끝이 없는 길. 박건호/이현섭 작곡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위에 어리는 얼굴 그 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 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 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잊혀진 얼굴이 되살아나는 저 만큼의 거리는 얼마쯤일까 바람이 불어와 볼에 스치면 다시한번 그 시절로 가고 싶어라 아~ 이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