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글(1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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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용혜원
늘 지켜 보며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네가 울면 같이 울고네가 웃으면 같이 웃고 싶었다 깊게 보는 눈으로넓게 보는 눈으로널 바라보고 있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기에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모든 것을 잃더라도다 해주고 싶었다
2025.01.30 -
좋은글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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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슬과 같은말
좋은 말은 아침 이슬과 같습니다.이슬은 양은 많지 않지만식물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사막 같은 지역에서는이슬이 식물의 생존에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좋은 말은 많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한 마디의 좋은 말은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때로는 사람을 살리기도 할 수 있는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내가 한 좋은 말 한마디로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그것보다 귀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슬이 아침에 식물을 적셔주는 것과 같이좋은 말을 해서사람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준다면좋은 말을 듣는 사람은생명수를 공급받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좋은 말은 소망이 있는 말입니다내 생각이 아무리 옳을지라도상대를 설득하려는 말과 책망하는 말은때로는 소망을 끊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모두 다르게 자기만의은사를 가지..
2025.01.29 -
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해인
평범하지만 가슴엔 별을 지닌 따뜻함으로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신뢰와 용기로써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월의 보름달만큼만환하고 둥근 마음 나날이 새로 지어먹으며밝고 맑게 살아가는 "희망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너무 튀지 않는 빛깔로 누구에게나친구로 다가서는 이웃그러면서도 말보다는 행동이 뜨거운 진실로앞서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오랜 기다림과 아픔의 열매인마음의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화해와 용서를 먼저 실천하는 "평화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그 날이 그 날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도새롭게 이어지는 고마움이 기도가 되고,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아 지루함을 모르는 "기쁨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2025.01.29 -
좋은글 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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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행복을 기도하는 마음. 이채
밖이 시끄러운 것은내 귀를 닫지 못한 탓이요 안이 시끄러운 것은내 마음을 열지 못한 탓입니다 당신이 못마땅한 것은나의 이해가 부족한 탓이요 내가 이해 받지 못하는 것은 나의 설득력이 부족한 탓입니다 끝내 미워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원망의 강물이 깊지 않기를 끝내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가슴의 날이 예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누리고자 하는 평화는 사랑하는 마음의 진실에서 비롯될 것이고 우리가 얻고자 하는 행복은 털어낸 마음의 환한 미소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우리가 느끼고자 하는 사랑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작은 이슬방울 같은 것 당신과 내가 날마다 머무는 그곳에 하늘의 축복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20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