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066)
-
윤보영 시 몇편
이유/윤보영 좋아한다고 말할까사랑한다고 말할까? 그러다둘 다 못 했다. 그 이유나처럼 좋아해 본 사람은안다 말 안 해도 다 안다 여행/윤보영 여행은설렘이라고 했지요맞아요그대 좋아하는 마음반도 안 되긴 하지만여행은 설렘이 맞아요여행/윤보영 여행은비가 와도재미있다고 하잖아요맞아요그대 사랑처럼떠나기 전부터 가슴까지 설레요. 가을 하늘/윤보영 눈이 시리도록 맑은가을 하늘에꽃을 그릴까그대 얼굴을 그릴까? 꽃을 그리기로 했어요그 꽃이그대 얼굴이란 사실!나만 알면 되니까. 사랑 온도/윤보영 더운 날은사람 온도도무시 못 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어쩌죠?날이 덥다고그대 생각 안 할 수도 없고정말 어떻게 하죠? 더위/윤보영 연일 고온으로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날은 더운데, 몸은그늘에 들어가 계속 쉬라..
2025.04.02 -
성경말씀 2025.04.02
-
봄안부 2025.04.01
-
하늘궁전. 문태준
목련화가 하늘궁전을 지어놓았다궁전에는 낮밤 음악이 냇물처럼 흘러나오고사람들은 생사 없이 돌옷을 입고 평화롭다 목련화가 사흘째 피어 있다봄은 다시 돌아왔지만 꽃은 더 나이도 들지 않고 피어 있다눈썹만한 높이로 궁전이 떠 있다이 궁전에는 수문장이 없고 누구나 오가는 데 자유롭다 어릴 적 돌나물을 무쳐 먹던 늦은 저녁밥 때에는앞마당 가득 한 사발 하얀 고봉밥으로 환한 목련나무에게 가고 싶었다목련화 하늘궁전에 가 이레쯤 살고 싶은 꿈이 있었다
2025.04.01 -
성경말씀 2025.04.01
-
성경말씀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