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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안부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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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주일,주일예배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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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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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봄. 강인한
별이 아름다운 건 걸어야 할 길이 있기 때문이다. 부서지고 망가지는 것들 위에 다시 집을 짓는 이 지상에서 보도 블록 깨어진 틈새로 어린 쑥잎이 돋아나고 언덕배기에 토끼풀은 바람보다 푸르다. 허물어진 집터에 밤이 내리면 집 없이 떠도는 자의 슬픔이 이슬로 빛나는 거기 고층 건물의 음흉한 꿈을 안고 거대한 굴삭기 한 대 짐승처럼 잠들어 있어도 별이 아름다운 건 아직 피어야 할 꽃이 있기 때문이다.
2025.05.03 -
봄안부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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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