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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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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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여름. 최태선
머슴아 아이들 발가벗은 채 흐르는 개울물에 다슬기 줍고 물장구치며 물속에 노니는 모습들 세월의 회한을 건너 가슴에 앉는다 개천가 나무 이파리는 바람에 흔들리고 매미소리 뜨겁게 폭염을 장식해도 들녘에 소는 풀을 먹은 뒤 되새김질하는 유년의 여름이 말라버린 기억 속에 지느러미를 달아 기웃거린다 이름 모를 잡초 사이 피어난 들꽃들 이웃 두고 논두렁에 심어놓은 청대콩들 태양 빛에 더욱 싱싱하게 짙어갈 때 모심어 놓은 논 안으로 청개구리처럼 뛰어들어 개구리밥 둥둥둥 논 물가에 떠다니던 생각 빛바랜 세월을 건너 소먹일 소 꼴 수북이 베어 지게에 한 짐 지어 내게로 온다 눈앞에 보이는 산기슭 밭에 고구마순 푸른 배추, 풋고추, 상추 .... 초록의 풍요로움을 장식하는 이 지상 말간 햇살 산등성이로 쨍 내리쪼이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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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글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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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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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동산. 안톤 체홉
https://youtu.be/P8yZrdIHTk0 “벚꽃동산이 팔릴 것 같다” | 라넵스카야 부인의 귀향 1900년대 초, 봄 | 벚꽃동산 | 안톤 체홉 | 작품설명📖https://m.blog.naver.com/byeol-i-soksak/223871142535📌타임스탬프00:02 인트로02:32 1막01:05:30 아웃트로🎭등장인물■ 류보비 안드레예브나 라넵스카야 (Lyubov Andreyevna Ranevskaya): 벚꽃 동산...www.youtube.com
2025.08.22 -
이쁜글 시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