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내 인생이 피고 지는 꽃과 같기에

2025. 4. 27. 00:00시와글



인연과 인연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것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져 있기에
마음과 마음에 웃음꽃이 피면
미소의 향기가 흘러 나오고

마음과 마음에 눈물꽃이 피면
가슴 아픈 향기가 품어져 나오고
마음과 마음에 사랑꽃이 피면
행복의 향기가 솟아 오른다.

자연의 사계절에 피는 꽃들은
일정한 세월속에서 피고 지지만
사람 마음속에서 피어 나는 꽃들은
언제 어떻게 꽃이 피어 나는지 모르기에

홀로 걸어 가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
꽃을 피워야 하는 우리내 인생
어느 꽃 하나 이쁘지 않고 아프지 않고
피는 꽃이 없으니
이쁜꽃도 아픔을 품은 꽃이요

눈물꽃도 사랑을 품은 꽃이기에
우리의 삶도 사계의 계절과 같이
피고 지는 인생꽃 피우니
세월 보내다 보면 웃고 울고 행복하다 하고
지내는 인생 겸허히 받아 드리며 살고 싶다.

기쁨도 슬픔도 아픔도 눈물도
우리내 인생이 피고 지는 꽃과 같기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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