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필 때. 홍수희
2024. 4. 16. 00:00ㆍ시와글

너무 기뻐하지도
너무 슬퍼하지도
말 일입니다
자연도
삶도 순환하는 것
이 봄,
마른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이
돌아다보면
내 눈물에 이미
봄꽃은 피어나고
있었던 것을
어이 그리
투정만 부렸는지요
시샘만 부렸는지요
네가 오면 오는 그대로
네가 가면 가는 그대로
웃고 말 걸 그랬습니다
'시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해인 (0) | 2024.04.17 |
---|---|
봄 향기를 담은 차 한잔. 안성란 (0) | 2024.04.17 |
이 봄의 축제. 김종해 (0) | 2024.04.15 |
진달래꽃. 김소월 (0) | 2024.04.15 |
천룡팔부 1권 제1장. 김용 (0) | 2024.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