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기린처럼 목이 길지만. 이철환
2024. 1. 10. 00:00ㆍ시와글
삶은 때로는 흉악한 거인을 앞세워
우리에게로 다가옵니다.
흉기를 든 거인 앞에
우리는 맨주먹이지만,
아직 싸움이 끝난건 아닙니다.
희망을 가진 자 앞에서
인생은 마술을 보여주니까요.
고통은 기린처럼 길지만,
그만큼의 높이에 희망을
매달고 있습니다.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아픔이 있다는 건 아직도
꿈이 남아 있다는 거니까요.(연탄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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