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메꽃. 홍성란

2022. 11. 14. 20:57시와글







            

한때 세상은
날 위해 도는 줄 알았지

날 위해 돌돌 감아오르는 줄 알았지

들길에
쪼그려 앉은 분홍치마 계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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