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심훈

2025. 3. 25. 00:00시와글



하나님이 깊은 밤에 피아노를 두드리시네.
건반 위에 춤추는 하얀 손은 보이지 않아도
섬돌에,양철 지붕에, 그 소리만  동당 도드랑
이 밤에 하나님도 답답하셔서
잠 한 숨도 못 이루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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