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란 언제나 그런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 중에서…
2024. 4. 22. 07:38ㆍ시와글

평생을 가도록 좋은 인상을 남기는 사람이 있고,
늘 마주해도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만날 때는 즐거우나
돌아서면 슬퍼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독할 때 웃어줄 수 있는 편한 사람도 있다.
만남이란 언제나 그런 것이다.
혼자서 생각해도 돌아서면
누군가 서 있게 마련이고,
같이 있다고 해서 언제나 그들이
내 곁에 있으란 법도 없다.
'기쁘다'해서 애써 찾을 것도 없고,
'슬프다'해서 두려워하며 피할 필요도 없다.
오면 오는 대로
그저 편안하게 대하면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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