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성가 최수동 목사님

2022. 12. 30. 19:36기독교 인사

복음성가 중 [불 속에라도 들어가서]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최수동목사님이 작사하고 김민식전도사님이 작곡한 복음성가입니다.
그런데 그 가사 중 '죄인의 두 다리 묻어 두었네'가 있습니다.
최수동 목사님은 일찍 부모님을 여읜 탓에 가난 속에서 방황하며 청소년 시절을 보다가 해병대에 지원해 월남전선에 파병되었고, 거기서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긴 후 제대후 사업을 시작해 13년 간 잘 나가다, 갑자기 파산하게 됩니다.
재기해보고자 사우디아라비아로 건설 노동자가 되어 떠나게 되는데 1983년 39세 때, 건설 현장의 중장비 기사의 과실로 그의 두 다리가 순식간에 잘려 나갑니다. 그때 그가 보았던 것은 죽음이었고 지옥이었습니다! 그가 절박한 순간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여!" 이 불쌍한 사람을 기억하시고 살려 주십시요. 가난하게 자랐고 고생하며 살았습니다. 이제 이곳에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제가 죽으면 기다리는 가족은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신다면 마지막 기도를 들으시고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시면 불 속에라도 들어가서 주를 위해 일 하겠습니다! 그때 그는 두가지 환상을 보았다고 합니다! 빨간 홍포를 입고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이마에 피가 묻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온갖 수모를 당하신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시면서 내려다보시는데 그 눈빛이 너무 인자하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네 생명을 구원하리니 평안하라!“
그 와중에 그가 본 지옥의 환상이 있었습니다.
어릴 때 이웃에 사시던 어른, 착하기로 소문난 아주머니가 그 정부와 같이 그 곳에 있었고 가방만 들고 건성으로 교회 다니던 아주머니도 그 곳에 계셨던 것입니다. 이웃 동네 선배, 후배, 친구들이 그 속에서 죽지 못해 괴로워하는 것을 눈뜨고 볼 수가 없어 그는 결심했습니다. 살려만 주시면 평생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다시는 저 곳으로 가지 않도록!
그는 그 후 1년 6개월 동안 9번의 대수술, 38명의 수혈 끝에 목숨을 건졌고 두 다리는 절단하게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절실하게 찾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다리를 잃게 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그에게 육체의 고통만큼 힘든 일이었습니다. 3개월의 기도 끝에 그 사람을 용서하게 된 최수동 목사는 이후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불속에라도 들어가서!
그 절실함을 우리도 마음에 새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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