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삼간. 최정자노래 ,황우루 작곡 (1967)
2022. 10. 1. 08:28ㆍ시와글
실버들 늘어진
언덕 위에 집을 짓고
정든 님과 둘이 살짝
살아가는 초가삼간
세상살이 무정해도
비바람 몰아쳐도
정이 든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시냇물 흐르면
님의 옷을 빨아 널고
나물 캐어 밥을 짓는
정다워라 초가삼간
밤이 되면 오손도손
호롱불 밝혀 놓고
살아 온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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