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서정주

2025. 1. 6. 00:00시와글

내 마음 속우리 임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현대 문학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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