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배종숙
2024. 12. 8. 00:18ㆍ시와글
떠난 님의
하이얀 눈물인가
밤새 쌓이는 그리움
그대 손잡고
한없이 꿈에 젖어
행복하게 하는 날
아픔도 슬픔도
하얗게
덮어 주는 날
그 능선 너머로
차디찬 슬픔 되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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